6일자 6면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시론은 접근 방식이 너무 단순한 것같다. 국군포로·납북자에 대한 미지근한 정부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나 다소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이다.이번에 북송된 장기수는 63명이나 북송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소환되지 못하는 이유는 전향서에 동의했거나 준법서약을 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북한의 주장은 우리가 송환을 요구하는 납북자들이 북한법에 따라서 전향했다는 것이다. 감정적인 접근을 삼가하고 다양하고 합당한 접근방식으로 대안을 찾았으면 한다.
/이범석·서울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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