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6일 종교계가 추진중인 11월 달라이 라마의 방한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다음달 17일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가 방한하고 11월 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 때 한중 정상이 만나는 등 한중간 외교적 접촉이 활발한 때 달라이 라마가 방한하는 것은 외교적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며 “그러나 달라이 라마의 향후 입국 자체를 불허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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