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2개와 동 1개. 금메달의 아쉬움은 컸지만 출발은 좋았다.한국은 16일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사격 여자공기소총 10m에서 여고생 강초현(姜?賢i18i유성여고3)이 결선 합계 497.5점을 기록, 낸시 존슨(497.7점.미국)에 0.2점차로 역전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남자유도 60kg급의 정부경(鄭富競i22i한체대)도 파죽지세의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일본의 노무라 다다히로에게 14초만에 되치기로 한판패, 은메달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선수단 남자주장 이상기(李相箕i34i익산시청)는 펜싱 에페서 예상밖의 동메달을 획득, 한국 펜싱사상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일궜다.
'돌아온 신궁' 김수녕(金水寧i29i예천군청)은 72개의 화살중 33개를 10점에 명중시켜 랭킹라운드 1위로 64강전에 진출, 금메달을 예고했다. 구기종목에서는 여자배구가 이탈리아에 3_2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그러나 남녀 동반메달을 노리는 하키에선 남자가 강호 스페인과 1_1로 비겼고 여자는 아르헨티나에 2_3으로 패했다.
대회 이틀째 수영과 역도에서 각각 4개와 3개의 세계신기록이 수립됐고 여자양궁단체전 예선서 한국이 세계신을 추가했다. 한국은 은2, 동1개를 얻어 종합 10위, 호주는 2개의 세계신을 세우며 2관왕에 오른 수영스타 이안 서프(17)의 활약을 앞세워 금2, 은2, 동1개로 종합1위에 올랐다.
시드니=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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