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하던 코스닥지수가 100선이 붕괴되면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15일 코스닥시장은 오전 중 반등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거래소의 낙폭이 커진데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2.82포인트 하락한 99.25로 마감했다. 1999년 4월13일(96.93포인트)이후 1년5개월여만에 지수가 두자리수로 돌아왔다.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을 뿐 다른 모든 업종은 하락했다. 다만 거래규모는 전날보다 늘어 거래량은 1억5,099만주, 거래대금은 1조795억원을 기록했다. 오른 종목은 167개에 불과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를 포함, 386개였다.
강보합을 보인 국민카드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종목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마크로젠 대성미생물 등 일부 바이오주가 선전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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