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LPG(액화석유가스) 가격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LPG 미니밴 차량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1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정부의 LPG 가격인상안 발표 이후 첫달인 8월 한달간 미니밴 등 RV(레저용 차량)의 국내 판매량이 7월보다 20%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량 감소는 지난달 자동차 전체 내수 감소폭 16.1%보다 3.9%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중 대우 레조는 지난달 판매량이 5,448대로 7월보다 35.5% 줄었고 기아의 대형 미니밴 카니발 역시 3,669대로 32.9% 감소했다. 기아 카스타도 2,236대로 20.4% 줄었으며 현대 트라제 XG도 판매대수가 19.5% 떨어졌다.
지프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중 LPG를 사용하는 현대 싼타페 역시 1,630대로 49.5%, 승합차 스타렉스는 5,990대 판매로 15%씩 각각 줄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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