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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장관부인, 대학총장직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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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장관부인, 대학총장직대 취임

입력
200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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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념(陳 稔) 재정경제부장관의 부인 서인정(徐仁貞·53) 성신여대 음대학장이 14일 이 대학 총장 직무대행에 취임했다.학교법인 성신학원은 이날 “지난해 6월 총장취임 후 이에 반대하는 교수·학생들과의 갈등으로 1년여간 학내분규를 빚어온 이숙자(李淑子) 총장을 8일자로 해임하고 서 학장을 총장 직무대행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합리적이고 소탈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진 서 총장직대는 이화여대 피아노과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음학학과를 거쳐, 홍익대에서 철학박사(미학전공) 학위를 받았으며, 1981년부터 성신여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미국 유학중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워싱턴대에서 연수중이던 진 장관을 만나 오랜 연애끝에 결혼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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