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운영법인인 도이체 뵈르제는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당초 합의했던 양 거래소간의 합병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LSE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스웨덴 OM그룹의 적대적 인수제의에 대한 방어를 위해 도이체 뵈르제와의 합병을 통한 iX거래소 설립계획을 철회한 LSE측의 돈 크뤽생크 회장은 도이체뵈르제의 인수제의가 적대적인 것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도이체 뵈르제는 LSE의 복잡한 주주구성 때문에 적대적 인수는 피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거래소나 나스닥과의 제휴보다는 LSE와의 결합을 더욱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도이체 뵈르제는 가까운 장래에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LSE가 OM그룹의 적대적 인수에 대한 방어문서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최종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계 관계자들은 도이체 뵈르제가 LSE를 인수하려고 할 경우 미국 나스닥 등 다른 거래소들도 인수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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