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퇴근시간에 왕십리에서 국철을 탔는데 평상시와는 다르게 좌석일부가 비어있었다.이상하다 생각하면서 자리에 앉았는데 악취가 코를 찔렀다. 반대편에 의자 한 칸을 다 차지하고 누워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냄새는 바로 그 사람한테서 나고 있었다.
나역시 참지 못하고 자리를 옮겼다.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면 이런 경험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술취해 좌석에 누워 자는 사람, 싸우는 사람, 잡상인, 성추행범, 소매치기범 등을 만나기도 한다.
시민들이 좀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에서도 철도청처럼 공안제도를 운영했으면 좋겠다.
임봉규·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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