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8개국(G8) 외무장관들은 북한이 관련된 국제 문제에 건설적으로 대응하고 북한과 긍정적인 외교 조치들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일본 외무성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에 따르면 G8 외무장관들은 유엔 밀레니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비공식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한, 인도네시아, 발칸 반도, 중동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회의를 주재한 고노 요헤이(河野洋平)일본 외무장관은 “우리는 지난 6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의 긍정적 상황 변화를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다. 고노 장관은 이어 미사일과 핵개발, 인권, 인도주의 문제 등 북한과 관련한 국제 문제에 대해 건설적으로 대응하며 긍정적 조치를 모색하기로 외무장관들은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