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가 이르면 금주중 대우자동차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13일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등에 따르면 포드 제안서에는 대우차와 쌍용차, 대우캐피탈, 대우통신 보령공장 등 인수할 국내 법인에 대한 개별 가격과 해외 생산·판매 법인을 포함한 총 인수가격이 함께 제시될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6월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 7조7,000억원의 인수가격을 써 낸 바 있다.
대우 구조협 관계자는 “9월 중에 매각 일정을 완료하기위해 작업중”이라며 “포드가 이번 주 중에는 인수제안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포드는 그러나 미국의 적성국가로 분류된 리비아지역의 대우차 법인 등의 경우 인수 가능 여부에 대해 검토작업을 벌이고 일부 국내 법인에 대해서도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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