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덕산동 동아쇼핑센터 앞에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은 도로 중앙의 공사시설 공간을 제외하고도 왕복 8차선이나 되는 대구시내 중심가다.지하철 공사로 주·정차가 금지된 곳인데도 백화점에서는 ‘택시타는 곳’이라는 표지판을 버젓이 붙여놓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비라도 오면 지하철 공사판은 빙판처럼 미끄러워 차가 없어도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그러나 백화점 홍보실 관계자는 “백화점 앞에 택시승강장이 없으면 손님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택시 안내 표지판을 붙여놓은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 지하철 가스폭발사고를 잊었는가. 많은 대형사고가 안전불감증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득렬·대구 남구 대명7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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