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승차권을 예매하러 새로 단장한 서울 반포고속터미널(호남·영동선)에 갔다. 듣던대로 깨끗하고 편리하게 바뀐 모습이 신선했다.그런데 매표소 바로 앞에서 진행하는 즉석 콘서트때문에 예매창구 직원의 말을 알아듣기 힘들었다. 급기야 종이에 써서 의사소통을 해야했다.
센트럴시티 안내데스크에 불만사항을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고속터미널 전체 관리회사가 지하에 있다며 그곳으로 가라고 했다.
어렵사리 찾아갔더니 하루에도 몇 사람씩 그같은 신고를 한다는데 매번 행사주최측에 볼륨을 줄여달라고 해도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볼륨을 조금만 낮춰도 좋은 기획의도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김금숙·서울 관악구 남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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