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리산을 종주했다. 지리산의 일부 이정표가 엉터리여서 아쉬웠다.화엄사에서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의 이정표를 보니 ‘노고단까지 2.7㎞’라고 해서 ‘거의 다 왔구나’하며 한참 올라갔는데 다시 ‘노고단까지 3.7㎞’라는 이정표가 나오는 것이었다.
게다가 주능선 구간의 간이 이정표도 대부분 거리가 지워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등반객들은 이런 이정표를 보고 등반시간을 예측한다. 등반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관계기관에서는 하루빨리 정비해주길 바란다.
/이용호·경남 사천시 선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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