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에서 운전자와 시비가 붙어 욕설과 주먹다짐을 벌인 탤런트 오지명(본명 오진홍·61·서울 서초구 반포동)씨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풍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대기중이던 갤로퍼 승용차 운전자 이모(47·서울 중구 북창동)씨에게 “조금만 뒤로 빼달라”고 부탁했으나 이씨가 거부하자 얼굴과 목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오씨는 “삿대질만 했을 뿐 때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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