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인운하 사업승인신청서 제출과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공사착공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환경정의시민연대, 녹색교통운동 등 11개 시민·환경단체들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계동 ㈜경인운하 앞에서 ‘경인운하 건설사업 백지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경인운하공대위)’결성식을 갖고, “제2의 시화호가 될 경인운하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경인운하공대위는 결성선언문에서 “경인운하는 수질오염 및 서해 해양오염, 생태계 파괴가 필연적인 잘못된 국책사업의 전형으로 경제적 효과도 의심스럽다”면서 “앞으로 사회인사 100인 선언, 수도권 10만 서명운동, 건설사업 취소소송 등을 통해 경인운하 건설을 결사 저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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