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다 추석고객 잡기가 한창이다. 추석맞이 선물과 먹거리를 구입하려는 고객들, 연휴기간 중 놀러갈 곳이 마땅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았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8, 9일 박타기, 농악놀이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놀이전’이벤트를 개최한다.
8일에는 올해 햅쌀로 만든 뻥튀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추석 하루 전날인 11일 영등포점을 찾으면 올해 처음으로 거둔 생밤을 받을 수 있다. 추석의 흥겨운 분위기와 추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선 11일까지 ‘함지박 제작 실연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목기작가 김봉길씨로부터 생활속의 목기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10일까지 열리는 ‘달마도 시연전’에서는 청관스님이 원하는 고객들에게 달마도를 직접 그려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9일 서울역점과 천안점, 동백점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 이벤트를 벌인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는 ‘어린이 뮤지컬’을 선보인다. 8일 백화점을 찾는 어린이 고객들은 누구나 ‘콩쥐팥쥐’ 뮤지컬을 볼 수 있다.
10일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생각을 떠올릴 만한 가수 남진의 미니콘서트가 열릴 예정. 행복한세상에서도 8, 9일 오후 5시에 어린이 뮤지컬 ‘도깨비와 혹부리영감’을 공연하고, 10일에는 가수 현미의 야외콘서트를 선보인다.
한신코아백화점 노원점은 9일 ‘윷놀이대회’를 진행한다. 대회에서 우승한 고객은 10만원권 상품권, 2등 7만원권 , 3등은 5만원권 , 4등은 2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1㎏의 알밤을 받을 수 있다. 16개팀(2인1팀)이 참가한다. 접수는 8일까지. 9, 10일에는 주어진 시간 내에 밤송이를 까는 ‘알밤까기 대회’도 열린다. 깐 알밤은 대회 참가자들이 모두 가져갈 수 있다.
사은품·경품행사를 하는 곳도 있다. 롯데마그넷은 11일까지 LG카드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 중 425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청소기, 생활용품 세트를 증정한다.
뉴코아백화점과 킴스클럽은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생활용품과 식품류 등 30개 품목을 200~1,000원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에서는 매일 50만원 이상 정육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11일까지.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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