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의 작품 만으로 꾸민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17일(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재일동포로 북한과 러시아에서 유학한 이 악단 상임지휘자 박태영(사진)의 지휘로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 피아노협주곡 1번, 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피아노 구자은, 트럼펫 안희찬이 협연한다.
쇼스타코비치 음악회는 드물고 만만찮은 도전이다.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은 이 무대를 위해 여름에 합숙훈련까지 했다.
앙코르곡으로 준비한 북한 작품 `아리랑'도 관심거리. 최성환 작곡 `아리랑' 은 최근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이 분단 후 첫 내한공연에서 연주해 갈채를 받았던 작품인데, 남쪽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기는 처음이다.
박태영은 앞으로 꾸준히 북한 작품을 연주할 계획이다. (02)39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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