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성곽과 행궁 등이 대대적으로 복원·정비된다.경기도는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300억원을 투입, 남한산성 내 본성 성곽 9㎞, 외성 성곽 2.7㎞, 행궁 복원 등을 골자로 한 ‘남한산성 종합발전방안’을 7일 발표했다.
발전방안에 따르면 성곽 주변에는 순환도로, 내부에는 산책로를 개설하고 산성 주요지점에는 전망대를 설치하며 연무관, 현절사, 숭열전 등 주요 문화재도 복원한다.
또 산성 주변을 정비, 전통놀이 체험장과 야생화단지 등을 조성하며, 수문장 교대식과 성곽축성과정 재현 등 각종 문화행사를 정례화 해 역사문화관광 단지로 꾸밀 계획이다.
경기도는 남한산성과 주변지역 정비를 위해 건축제한조례 등 관련법과 제도 수정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발전방안을 토대로 남한산성 주변마을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국제산성축제 등 정기적인 관광이벤트 등을 마련, 남한산성을 국제적인 역사공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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