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귀국 당시 입은 스웨터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모두 가짜.서태지가 입은 스웨터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구찌 코리아측은 6일 이 티셔츠를 아직 들여오지 않아 국내에는 한 벌도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청담동 본점과 신세계 등 입점 백화점의 숍으로 이 티셔츠를 찾는 문의전화가 엄청나게 걸려오고 있다"며 "홍콩 구찌로 급히 구매 의뢰서를 보냈으나 주문이 너무 늦어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대신 동대문에서 모조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ㅅ자 무늬를 촘촘히 배치하거나 주변에 희끄무레한 바탕을 넣는 등 색상과 디자인에서 약간의 변형을 가한 제품들이다.
동대문 두산타워의 일부 매장에선 최근 '서태지 스웨터'를 마네킹에게 입혀놓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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