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車 지분9% 다임러에 매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車 지분9% 다임러에 매각

입력
2000.09.07 00:00
0 0

현대자동차는 6일 이사회를 열고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 계획에 따라 현대차 지분 9%를 신주발행을 통한 제3자 배정방식으로 넘기기로 결의했다.이에따라 이달 중순께 양측이 공식 제휴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지분의 매각 가격은 주당 2만900원으로 총 4,309억원(2,061만8,000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7일께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 발행신고서를 제출하고 21일께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주식대금을 납입받을 계획”이라며 “증자 후 자본금은 1조4,765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다임러와의 자본제휴에 따라 현대차의 지분구도도 달라져 다임러가 9%로 최대 주주가 되고 현대정공이 8.13%에서 7.40%로, 미쓰비시가 4.79%에서 4.36%로, 정몽구 회장이 4.01%에서 3.65%,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이 2.96%에서 2.69%로 각각 바뀌게 된다.

다임러측도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차 증자 참여및 전략적 제휴를 승인했으며, 현대차는 기존 자본제휴사인 일본 미쓰비시를 대표하는 일본인 이사 외에 다임러측이 지명하는 이사를 새로 선임하게 된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