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왕세자는 두 아들과 함께 전 부인인 다이애나의 묘소를 참배했다는 이전의 언론 보도와는 달리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녀의 묘소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영국의 익스프레스지가 5일 보도했다.익스프레스지는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의 3주기 나흘 후인 4일 다이애나가 묻힌 노샘프턴셔주 알트호프의 그녀 가족묘지로부터 1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가서도 그녀의 묘소를 찾지 않았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비서실 격인 세인트제임스궁 대변인은 그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해명하기를 거부하는 한편 찰스가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다이애나의 묘소를 찾은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그것은 개인적이고 사적인 일”이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세인트제임스궁에 측근 소식통을 박아두고 주기적으로 왕가에 관한 보도를 해오고 있는 익스프레스는 찰스의 장남인 윌리엄은 적어도 한 번 어머니 묘소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차남인 해리도 그랬는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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