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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쓸수록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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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쓸수록 '행운'

입력
200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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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이용하면 행운이 주렁주렁 달린다.’연말 소득 공제 혜택, 국세청 복권 추첨제 등 신용카드 이용시 주어지는 혜택은 그야말로 푸짐하다. 신용카드사들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신용카드 복권 서비스’도 이에 얹어진 또 하나의 행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경품 최고액을 100만원으로 제한함에 따라 당첨액이 크게 줄기는 했지만 이에따라 대상 인원이 늘어나 당첨 확률은 그만큼 높아졌다.

비씨카드는 ‘더블행운 대잔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두번의 행운을 안겨준다. 매월 자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00만원, 200명에게 10만원 등 총 1억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사용 금액 1만원당 1개씩 응모권을 부여해 회원이 직접 비씨카드 게임전용 사이트(www.luckybc.com)에 접속해 직접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300명에게 총 3,000만원의 상금이 마련돼있다.

다이너스카드도 ‘더블찬스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전산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100만원, 2등 50명에게 10만원권 주유권을 나눠주는 것이 첫번째 기회이다.

국세청 주관 복권 추첨에서 다이너스카드 회원이 1등에 당첨되면 또 한번의 자체 추첨을 통해 1등 100명에게 100만원, 2등 1,000명에게 10만원권 주유권을 나눠준다.

외환카드는 5월부터 출시한 ‘Magic.win’카드를 통해 매월 총상금 1억8,000만원을 지급한다. 1등 50명에게 100만원, 2등 300명에게 10만원, 추첨대상 회원의 5%에게 1만원을 준다. 사용금액 10만원마다 1회의 추첨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사용액이 많은 회원일수록 당첨 확률이 높다.

연말에는 특별사은행사로 연간 100만원 이상 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국민카드는 여성 고객들만을 위한 복권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전용 카드인 ‘e-퀸스’카드 이용회원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매월 1,120명에게 총상금 5,000만원을 나눠준다.

삼성카드는 ‘럭투유’카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100명을 추첨해 각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카드이용고객의 5%를 매월 별도 추첨해 1만원씩을 추가지급한다. 이밖에 LG캐피탈은 10월5일까지 한시적으로 가을맞이 즉석복권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9월 카드이용대금이 청구된 고객에게 즉석복권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이 경품으로 마련돼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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