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중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은행은 어디일까.인터넷 금융서비스 평가기관인 스톡피아(www.stockpia.com)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18개 은행의 서비스 수준을 거래수준, 고객지원, 정보제공, 편리성, 시스템 안정성 등 5개의 지표로 나눠 평가한 결과 신한은행이 가장 높은 점수(68.74)를 받았다. 2, 3위는 주택은행(66.04), 하나은행(65.26) 등이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자·타행 이체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 인터넷 폰을 통한 고객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택은행은 부동산에서 재테크까지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무서류로 대출이 이뤄지는 ‘대출 서비스’가 장점으로 나타났다. 또 하나은행은 증권, 부동산, 보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위권인 6위에 랭크된 한빛은행은 수입·지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E-Hanvit 서비스, Mobile 서비스, 해외송금 서비스 등은 우수했지만 자동 이체 서비스의 부족, 계좌이체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 분실사고시 신고 공간의 부족 등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
BBB등급을 받은 조흥은행도 마지막 접속일자 공지, 금리 우대 인터넷 뱅킹, 단골고객 신용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등은 장점인 반면 분실사고시 신고 공간 부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반면 평화, 부산, 전북, 광주은행 등은 조사대상 은행중 가장 낮은 등급인 CC 등급으로 평가됐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은행 인터넷 뱅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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