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연성택지개발지구는 39번 국도를 기준으로 1, 2지구로 나뉘어 개발됐다.1지구는 현재 분양 중인 대우 4차 27∼32평 256세대를 마지막으로 공급이 끝나게 되고 2지구는 지난해 하반기 중에 대부분이 입주를 완료한 상태. 올 11월에 입주하는 대우 3차 아파트 518세대가 입주하면 2지구 전체가 입주를 완료한다.
연성지구는 시흥과 안산의 중간 지점에 위치, 광명 안양 안산 인천 부천 등 주변 위성도시까지 자동차로 10∼20분이면 닿는다.
일차적으로 이들 지역에 직장을 둔 내집마련 실수요자에게 적합한 지역이긴 하지만 서울 여의도나 목동권에 직장을 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연성지구 계약자 중 서울 구로·양천·영등포구 일대 거주자가 25%, 시흥시 거주자가 35%, 부천·안양·안산·인천 등 인근 위성도시 거주자가 40%인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교통여건이 아직 좋지 않은 점이 걸린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전철을 이용하려면 부천 소사역까지 나가야 하는 등 대중교통은 여전히 어렵다.
주변에 병원이나 대형 쇼핑센터가 없어 안산시나 시화지구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시흥시의 87% 가량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쾌적한 자연환경은 장점으로 거론된다.
인근 중앙공인 장규석 사장은 “투자가치는 밝지 않지만 전원형 주거단지로는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거래되는 분양권 시세는 거의 분양가 수준이거나 금융비용 정도인 500만~1,000만원 정도.
마지막 분양분인 1지구내 대우 4차 아파트에서 실시하는 ‘마이너스 옵션제’가 눈길을 끈다. 마이너스 옵션제는 분양가에 미리 들어가 있는 일부 품목을 제외, 분양가를 적게 지불하는 방식이다.
계약자는 입주 직전에 각자 취향에 따라 이들 옵션 품목을 다시 선택해 별도로 시공 의뢰할 수 있다. (031)3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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