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 등의 부작용이 있는 아스피린을 부작용이 없는 중합체 형태로 전환한 '폴리아스피린'이 개발되었다.미국 뉴저지주 러처스대학의 캐스린 울리히 박사는 4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제 220차 총회에서 재래식 아스피린을 중합체 형태로 전환하면 흡수-소화가 쉬울뿐 아니라 약효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울리히 박사는 또 아스피린을 중합체 형태로 바꾼 폴리아스리핀을 투여하면 일반 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위궤양과 위출혈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합체 형태의 아스피린은 위산이 쉽게 분해하지 못하고 나중에 흡수가 이루어지는 장(腸)에서 거대한 분자가 분해되기 때문에 약효가 높아지고 투여단위도 낮출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울리히 박사가 개발한 폴리아스피린은 탄력성있는 구조로 결합된 100개의 아스피린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울리히 박사는 아스피린외에 많은 다른 약들도 중합체 형태로 전환해 쓰면 이러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