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는 5일 다음달 남중국해에서 실시되는 국제 잠수함 구조 훈련에 참가할 잠수함 한척과 함정 한척을 파견한다고 밝혔다.해상자위대는 한국 또는 러시아와 함께 상선구조 훈련을 벌인 적은 있으나 잠수함 또는 군함의 구조를 위한 국제훈련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2일부터 13일간 실시되는 이 훈련에 일본은 2,200톤의 잠수함 아키쇼와 심해잠수 구조장비를 갖춘 잠수함 모함 겸 구조선인 3,650톤의 치요다 등 2척을 파견한다고 해상자위대 관리들은 밝혔다.
이 훈련에는 한국, 미국, 싱가포르가 10대의 잠수함를 비롯해 각종 선박들을 파견하며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 영국은 옵서버들을 보내게 된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관리들은 이번 훈련은 그동안 대부분 비밀로 유지돼 왔던 잠수함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참가국들간의 신뢰를 증진하게 될 것이며, 지난달 12일 러시아의 핵잠수함 쿠르스크호의 침몰 이전부터 계획이 잡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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