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4대문안과 인사동 등 관광지역에서 화장실을 야간에 개방하면 전기료, 상하수도료 등을 지원받는다.서울시는 5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월드컵이 끝나는 2002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다중이용화장실 개방에 따른 보조금 지급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지원 대상은 4대문안 도심과 인사동, 이태원거리, 동대문, 남대문시장 등 관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소방서, 주유소, 음식점, 대형빌딩, 터미널, 극장, 예식장 등의 다중이용 화장실이다.
또 자정까지 또는 24시간 화장실을 개방해야 하며 건물벽과 건물 전방에 안내판등을 부착하는 것을 허용해야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범위는 휴지, 비누, 수건 등 화장실 소모품비와 전기료, 상하수도료, 파손에 의한 수리경비 등이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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