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법원경매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연립주택과 일반주택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5일 법원경매 컨설팅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8월 중 서울지역 법원경매에 나온 종목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가 84.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40평형으로 감정가 2억4,000만을 뛰어넘는 2억5,890만원에 낙찰돼 107.9%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최근 경매시장의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부상한 연립주택의 낙찰가율은 73.21%로 꾸준히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일반주택 또한 69.18%로 올들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디지털태인 측은 “전세 매물 부족과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비슷한 가격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연립이나 일반주택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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