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6~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5일 오후 출국한다.김대통령은 160여개국 정상이 참석하는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특히 방미 첫날인 6일(이하 한국시간)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6·15 공동선언 이후의 남북관계 진전상황과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또 7일과 8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 등과 연쇄 개별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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