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 장기수 63명이 2일 오전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을 거쳐 북한으로 송환됐다.비전향 장기수들은 개인건강기록이 북측에 전달된 뒤 이날 오전 10시5분께 빨치산 출신 강동근(84)씨를 시작으로 15분 동안에 걸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갔다.
북한은 이날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용순(金容淳) 노동당 대남담당비서 등 500여명이 나와 이들을 환영한 데 이어 평양 도착 후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납북자가족모임과 전몰군경유가족회 등은 임진각과 통일대교 남단 등지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판문점=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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