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82위 이형택(24.삼성증권)이 한국 남자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16강 무대를 밝았다.이형택은 3일 새벽 (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의 국립테니스센터 10번코트에서 열린 2000 US오픈(총상금 1,500만달러) 3회전에서 세계랭킹 67위 라이너 슈틀러(24.독일)3-1(6-2 3-6 6-4 6-4)로 가볍게 꺾었다.
이로써 이형택은 5일 피트 샘프러스(28.미국)와 8강행을 다투게 된다. 이는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서 16강까지 올라갔던 이덕희(46)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며 남자는 이형택을 배고는 김봉수, 윤용일 등이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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