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11월 OCA 부산총회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박탈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일 “OCA가 8월 31일자로 부산시와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산조직위 등에 보낸 전문에서 ‘부산시가 대회유치시 약속한 공약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60일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유치당시 계약서와 OCA헌장 규정에 따라 11월 OCA 부산총회 및 2002년 부산대회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세이크 아메드 OCA회장이 지난달 27, 28일 부산대회 회수를 언급하기도 했으나 OCA가 조직위 등에 공문으로 대회 박탈을 거론하기는 처음이다.
조직위는 이에따라 2일 오전 호텔롯데 부산에서 제20차 위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와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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