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63명이 2일 오전 10시 판문점을 통해 북송된다. 정부는 1일 비전향장기수 송환과 관련, 1993년 리인모씨 송환 관례에 따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건강검진기록과 함께 북측에 인계한다고 밝혔다.비전향장기수 63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북악파크텔에서 안내교육을 받고 북한으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송환되는 63명은 남한에서 간첩, 빨치산, 인민군 등으로 활동하다 검거돼 15~45년씩 복역했으며 이들 중 70세 이상이 52명이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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