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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상품권으로 추석선물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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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상품권으로 추석선물 고민 '끝'

입력
200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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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느라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에겐 상품권만큼 무난한 선물도 없다. 백화점상품권이나 구두상품권,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김치상품권 등 상품권 종류도 다양해서 입맛따라 고를 수 있는 게 특징.대형백화점에서는 최근들어 상품권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추석을 앞두고 과일과 육류가격이 오르면서 선물이 비싸질 것을 염려한 고객들이 상품권 매장으로 몰린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백화점 상품권. 백화점 상품권은 일반적인 종이상품권과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구분된다. 선불카드식 상품권은 결제가 쉬운 게 특징.

발행금액은 보통 5,000~50만원 정도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마그넷과 롯데월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삼성플라자, 애경백화점, LG백화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할인점 E마트와 외식업체, SK주유소, 조선비치호텔 등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엘칸토 상품권을 이용하면 구두와 핸드백,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SK 주유상품권은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서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주유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문화상품권과 도서상품권은 5,000~1만원이 대부분. 해피머니(www.happymoney.co.kr)는 물품구입 사이트에 들어가 상품권 뒷면의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자동결제되는 인터넷 문화상품권을 발행했다.

김치상품권도 있다. ‘종가집김치’를 만드는 ㈜두산식품BG는 추석을 앞두고 김치상품권 판매에 들어갔다. 포기김치와 총각김치, 돌갓김치, 백김치, 보쌈 등 다양한 김치를 갖춘 다정세트(3.2㎏, 2만7,000원), 다감세트(4.7㎏, 3만6,000원), 특선세트(6.4㎏, 5만2,000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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