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택시로 지방에 다녀왔다. 택시가 좀 과속한다 싶어 걱정스러웠는데 얼마후 무인속도측정 카메라가 나타나자 운전사가 매우 당황해했다.이유를 물었더니 택시에 무인카메라 탐지기를 설치했기 때문에 기계만 믿고 과속을 했는데 경보소리가 나지않았다며 벌금 물어야 할 것에 대해 푸념했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차안에 값비싼 무인카메라 탐지기를 설치할 정도라면 규정속도를 지켜 안전운전을 하는 게 경제적으로도 훨씬 낫지 않을까. 관계당국에서 무인카메라 탐지기 설치업체를 성의있게 단속해야 이런 우스운 일이 없어질 것이다.
이성수·인천 중구 항동7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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