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외동딸인 첼시(20)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온라인은 TV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이 “첼시가 내년 가을 옥스퍼드에서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첼시는 임기 말년인 클린턴 대통령 부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다니던 스탠퍼드대를 휴학하고 주로 백악관에서 지내거나 힐러리 여사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첼시는 최근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방문했으며 캠프데이비드 중동평화회의장에도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얼마전 클린턴의 아프리카 순방에도 어머니 대신 동행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돼 옥스퍼드대에 유학했었으며 이때 마리화나를 피우고 징병을 기피했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었다.
첼시는 옥스퍼드대에서 수학하더라도 이수학점이 충분해 스탠퍼드대를 졸업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