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달 6일 미 뉴욕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 선포 연기 및 동예루살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나빌 샤트 팔레스타인 국제협력장관이 29일 밝혔다.샤트 장관은 양국 회담이 캠프 데이비드 협상 연장의 일환으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중재역으로 참여하는 3자 공동 정상회담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샤트 장관의 발언을 부인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상 타결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클린턴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큰 고비를 넘도록 돕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지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정이 다음달까지는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밝혔다.
/카이로 AFP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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