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29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0.25포인트 하락한 731.56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현대증권의 10억달러 외자유치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세로 출발해 한때 7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세를 막아 결국 보합권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도 여전히 한산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억5,334만주와 1조4,518억원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주가 건설경기 부양책 추진 소식에 힘입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증권, 운수창고, 기타제조 등이 상승세를 탔고 조립금속, 어업, 광업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이 오름세, 한국통신과 현대전자는 보합세를 보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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