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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전향장기수', 국군포로 송환대책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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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비전향장기수', 국군포로 송환대책도 시급

입력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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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4면에서 내달 2일 북송될 비전향 장기수 기사를 읽었다. 6·15 공동선언에 따라 이들이 모두 북송되는 것은 남북화해의 초석이 된다고 믿는다.장기수들의 여생이 편안하길 기원한다. 이번 북송과 더불어 생각해야 할 점은 국군 포로의 송환문제다. 전쟁포로는 1949년 채택된 제네바협약 중 포로대우에 관한 조약에 따라 전시범죄가 아닌 이상 정당한 보호를 받게 돼있으나 북에는 휴전후 송환되지못한 국군포로가 많이 남아있다.

국군포로는 국제법상 대우가 보장되는 현역군인이었으며 남쪽에서 암약하다 영어의 몸이 됐던 장기수와는 그 신분이 다르다. 국군포로의 송환대책이 시급하다.

황현성·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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