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된 아이를 키우는 주부다. 요즘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인지 샴푸 세제 커피 등 리필제품이 많다. 리필제품은 환경보전에도 기여하고 자원도 절약하며 값이 싸므로 일반제품보다 애용한다.그런데 분유에는 리필제품이 없어 아쉽다. 아이가 하나인 우리집에서도 많을 때는 한 달에 10개 정도의 분유통이 버려지는데 쌍둥이나 연년생 아이를 기르는 집에서는 오죽할까.
분유깡통은 플라스틱 용기에 비해 제조가도 비쌀 것 같은데 말이다. 리필제품을 만들었을 때 분유가루가 날리는 것이 문제라면 리필용 분유포장을 원통형으로 해서 윗부분만 뜯어 그대로 깡통속에 집어넣는 방법은 어떨까. 그러면 분유가격도 낮아져서 소비자들이 대환영일텐데 말이다.
/김용민·서울 구로구 구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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