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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수입생선에 물순물', 식품관련업자 엄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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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수입생선에 물순물', 식품관련업자 엄벌해야

입력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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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자 23면에 수입생선에 불순물을 주입한 부정·불량식품이 잇따라 적발됐다는 기사가 있었다. 부정식품 유통 보도를 대할 때마다 너무나 화가 난다.과거에도 농약뿌린 콩나물, 물 먹인 소 등 인체에 해를 끼치거나 인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식품이 수도 없이 많았다.

국민들은 모든 식품을 의심하게 됐다. 꽃게에 납을 집어넣은 것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분명히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살인 행위와 같다.

하지만 식품관련 처벌 법규는 벌금 과료 과태료 과징금 등이 대부분으로 돈만 있으면 끝난다. 엄하게 다스려 식품 관련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세덕·대전 서구 용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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