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력 강화제 '에포' 규제지구력강화제인 에포(EPO·에리스로포이에틴) 복용여부를 가리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위원회의 혈액검사안이 법사위원회를 통과해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소를 근육으로 운반하는 적혈구를 증가시켜 지구력을 높여주는 에포는 육상 및 수영의 장거리, 사이클선수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으며 경기력을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시드니올림픽 선수촌이 문을 여는 9월2일부터 폐막일인 10월1일까지 적어도 300명에서 많게는 70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에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손님적다" 호주 관광업 비상
올림픽특수를 꿈꾸던 호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호주정부는 올림픽을 보기 위해 시드니를 방문할 관광객은 선수단과 취재진을 포함, 11만1,000명 정도일 것이라고 27일 추산했다. 이는 1년 전에 예상한 20만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이나 하락한 수치다. 시드니의 유명호텔들도 아직까지 객실예약률이 저조하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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