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개발한 기술을 나눠드립니다.’국방부는 29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국방과학기술 민수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군이 막대한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각종 기술을 민간업체에 대폭 이전키로 했다.
이번에 민간에 이전되는 기술은 ‘사단이나 군단급 훈련용 워게임 개발 기술(일명 창조 21)’ ‘신경작용제 등 알약의 사용기간 연장기술’ ‘로켓 추진제’등 모두 21종이다. 이중 워게임기술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게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업체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기술이전 계약체결시 군 기술개발비의 1%에 해당하는 사용료만 받을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이미 1994년 7월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17개 항목의 군 기술을 56개 민간업체에 이전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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