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핵심부는 민주당 윤철상(尹鐵相) 사무부총장의 ‘4.13 총선 선거비용 실사 개입’의혹 관련 발언등으로 당 쇄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8.30 전당대회를 계기로 전면적인 당 지도체제 정비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이에따라 민주당 창당과정에서 영입된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동교동계 실세인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의 교체 여부가 주목되며 이밖에 당 8역및 중하위 당직자의 대대적인 개편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최고위원 선출등으로 지도체제 개편의 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구상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전면적인 당 개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는 문책성이 아니고 김대통령의 기본적인 당 운영 구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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