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의 저자인 레바논 출신 시인이자 화가, 철학자인 칼릴 지브란(1883~1931)의 전기가 처음으로 번역출간됐다.‘아름다운 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두레 발행)은 오스만 투르크 치하의 레바논에서 태어난 그의 유년시절부터 미국 이민과 파리 수학, ‘사람의 아들 예수’및 20여년에 걸친 ‘예언자’ 집필 등 48세의 짧은 생을 살다 간 지브란의 생애와 사상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평전이다.
세계 20여개 언어로 번역됐고 서양에서는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려나간 책이라는 ‘예언자’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친숙한 그의 시대를 앞서간 영성적, 자연친화적 삶이 생생하다.
저자 수헤일 부쉬루이는 미국 매릴랜드 대학 칼릴 지브란 연구소장이다.
번역자 이창희 이화여대 통역대학원 교수는 “지브란이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오늘의 인류가 직면한 도전을 헤쳐나가는 데도 훌륭한 길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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