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페루자에 진출한 안정환이 데뷔전서 패배를 맛보았다. 안정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살레르노 아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FA)컵 32강전 살레르니타나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으나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페루자는 0-1로 패했다.안정환은 첫 공식경기에 대한 부담때문인지 전반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특유의 개인기를 발휘하며 몇차례 좋은 슈팅을 선보였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2부리그 소속 살레르니타나는 전반 32분 터진 키안레제의 골로 승리했다. 페루자는 9월7일 새벽 홈에서 살레르니티나와 2차전을 갖는다.
이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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