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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최경주 "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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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최경주 "조금만 더.."

입력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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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김미현(23·한별_ⓝ016)이 4위로 뛰어올랐고 최경주(30·슈페리어)는 공동6위까지 점프, 사상 첫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김미현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미시간주 이스트 랜싱의 월넛 힐스CC(파 72)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즈모빌클래식(총상금 7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23언더파 193타로 시즌 6승을 거의 확정지은 1위 캐리 웹(호주)과는 10타차이지만 공동 2위인 크리스티 커와 멕 맬런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7번홀(파4·344야드)에서 핀 8m거리에서 날린 칩샷이 홀인되면서 첫 버디를 잡은 김미현은 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이 후 15번홀서 5m, 16번홀서도 8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버디 4개를 더 보탰으나 마지막 18번홀(파4·364야드)서 아깝게 보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20번의 투어 가운데 톱10에 6번이나 들고도 지난달 자이언트이글클래식 3위가 최고 성적인 김미현은 “2라운드부터 퍼팅이 살아나 스코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막내’ 장 정(20)은 ‘맏언니’ 펄 신(33)과 함께 라운드를 펼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나란히 1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이날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러CC(파 72)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투어 리노_타호오픈(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5개, 보기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공동6위에 랭크됐다.

1위 장 방 드 벨드(프랑스·13언더파 203타)를 4타차로 쫓고 있고 봅 메이 등 공동 3위그룹과도 1타차에 불과하다. 이 대회직전까지 모두 20번의 투어에 참가해 9번 컷오프탈락한 최경주는 지난 3월 도랄 라이더컵 공동 21위가 최고성적이다.

캐리 웹 신기록 행진이 거침없다. 2라운드서 11언더파를 몰아쳐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지난해 세운 한 라운드 최저타기록과 타이를 이룸과 동시에 멕 맬런이 1라운드서 수립한 코스레코드(10언더파)를 하룻만에 갈아치웠다.

동시에 36홀 최저타기록(16언더파)도 1타 줄인 웹은 3라운드서 6언더파를 기록, 자신이 지난해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작성한 54홀 기록(22언더파)도 1타 경신했다. 4라운드서 4언더파만 추가할 경우 72홀 최저타기록(26언더파)도 깨뜨리게 된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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