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마라톤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하면 추첨으로 현금 100만원을 드립니다.’9월15일 개막되는 호주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업계가 다양한 올림픽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마케팅의 특징은 푸짐한 현물 상품보다 짭짤한 현금이 많다는 것.
대우자동차는 누비라Ⅱ2001년형 판매를 기념해 시드니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우리 선수가 우승할 경우 8~9월 출고 고객중 500명을 추첨, 현금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힘과 연비를 자랑하는 누비라Ⅱ의 파워노믹스 이미지를 쉬지않고 42.195㎞를 달리는 마라톤과 연계해 현금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통프리텔은 우리 선수단의 올림픽 금메달이 16개 이상일 경우 내달 15일까지 신규 휴대폰 고객들에게 16만원씩 면제해주기로 했다.
해찬들도 다음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haechandle.com)에서 올림픽 퀴즈대축제를 열어 우리 선수단이 획득할 금매달 숫자를 맞히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순금 한냥의 금메달을 선물한다.
OB맥주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 진출 횟수를 맞히는 고객 40명을 선발해 올림픽과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호주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을 나눠준다. 한국통신과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도 고객 추첨을 통해 시드니 여행권을 준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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