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선물강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25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94포인트 오른 729.80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지수 710선대 초반까지 밀리는 등 약세국면을 지속하다 투신권의 매수세와 장 막판 선물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553만주와 1조3,533억원.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53개 등 43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376개였으며 보합은 70개였다.
업종별로는 광업, 식료, 의복, 고무, 조립금속, 기계, 도매, 육상운수, 종금, 증권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민영화에 따른 외국인한도 폐지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포항제철을 비롯해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강한 상승흐름을 탔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전자 등도 모처럼 나란히 강세를 기록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