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25일 한국전쟁의 영웅 한 신(韓 信·1922∼1996·육군대장·사진) 장군을 ‘9월의 호국 인물’로 선정했다.한 장군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수도사단 1연대장으로 의정부 전투에 참전, 수많은 전투를 지휘했다. 특히 낙동강 최후 방어선의 요충지였던 안강·기계 지역에서 상부의 철수 명령에도 끝까지 진지를 사수하며 북한군 12사단의 공세를 저지, 국군의 방어선을 유지하고 반격작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한 장군은 한국전이 끝난 뒤 6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등을 거치며 국군 현대화와 자주 국방의 기초를 닦는 업적을 남겨 태극·을지·충무·화랑무공훈장 등을 받았다.
황양준
naiger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